▲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들의 국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K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올해 95개국 1677개팀이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나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창업자들의 국내 창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대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발굴한다.
이번 대회 규모는 세계 최대 수준이라는 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중 참가 기업 수 기준으로 미국의 매스챌린지(1600개 팀)와 프랑스의 프렌치테크 티켓(1220개팀)을 웃도는 규모다.
중기부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최근 4년간 197개 해외 스타트업을 국내에 유치했다. △국내 법인 77개 설립 △투자 유치 871억 원 △매출 290억 원 △신규 고용 창출 171명 등이 대표적 성과다.
내년에는 참가 기업 가운데 60개 팀을 선정해 총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한국이 해외 고급 인력들의 글로벌 창업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국 대기업과의 협업 가능성,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등이 매력 요인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