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씽씽)
공유 전동킥보드 씽씽이 부산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씽씽은 부산 서면 지역에 공유 킥보드 500대를 배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면은 부산의 오피스, 학원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2030 밀레니얼 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부산광역시 빅데이터 포털 2019년 1~9월 유동인구 분석에 따르면 부산진구의 2030 비중은 33%로 인접한 수영구(30%), 해운대구(29%)와 비교해 높은 분포를 보인다.
씽씽이 시범 운영 기간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만 18세부터 34세까지가 80%를 차지하고, 주중 출퇴근 시간에 가장 높은 이용을 보였다. 부산 서면에서도 직장인과 학생들이 지하철역에서 회사, 집, 은행까지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면을 시작으로 안정적 기반을 다진 후 인근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출퇴근 단거리 이동 등에 씽씽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부산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며 “씽씽이 서울에서 도시에 최적화된 준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 한 만큼, 부산의 이동생활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