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차기 총리 후보자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명

입력 2019-12-17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문 대통령 "경제를 잘 아는 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와대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을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정 전 의장을 차기 총리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인사 청문회를 통과해 정식 임명될 경우 정 전 의장은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가 된다.

정 후보자는 전주신흥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와 경희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낸 뒤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원내부총무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15~20대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돼 6선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6년에는 산업부 장관에 발탁돼 국정에 참여했으며, 2008년에는 민주당 대표를 맡았다. 2016년 6월~2018년 5월까지 국회의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에 대해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다. 또한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다. 무엇보다 정세균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비트코인, 뉴욕 증시 랠리에 호조…6만4000달러 터치 [Bit코인]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2: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65,000
    • +1.35%
    • 이더리움
    • 3,51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9,400
    • +3.48%
    • 리플
    • 787
    • +0.64%
    • 솔라나
    • 200,900
    • +2.92%
    • 에이다
    • 519
    • +7.9%
    • 이오스
    • 704
    • +2.03%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2.38%
    • 체인링크
    • 16,250
    • +7.76%
    • 샌드박스
    • 379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