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수도거성(水到渠成)/시니어 시프트

입력 2019-12-17 05:00 수정 2019-12-17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루드비히 판 베토벤 명언

“가장 뛰어난 사람은 고뇌를 통하여 환희를 차지한다.”

독일의 작곡가. 30세 이전에 시작된 난청이 심해져 나중에는 전혀 귀가 들리지 않아 많은 고통을 받았고 고독한 생활을 보냈다. 그의 창작은 이 병마에도 아랑곳없이 오히려 고뇌와 함께 심오함을 더해 가서 낭만주의 음악에로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그의 음악이야말로 운명에의 반항이며, 투쟁이며, 승리에의 구가라는 평을 듣는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70~1827.

☆ 고사성어 / 수도거성(水到渠成)

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된다는 뜻으로, 때가 오면 일이 자연히 이루어지거나 학문을 열심히 닦아 조예가 깊어지면 명성이 저절로 난다는 말. 원전은 남송(南宋), 범성대(范成大)의 시에 나온다. “학문이 깊고 굳으면, 공명은 자연히 드러나게 된다[學問根深方蔕固 功名水到自渠成].”

☆ 시사상식 / 시니어 시프트

고령화의 영향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이 고령층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기관은 고령자 관련 시장 규모를 2020년 78조 원으로 추정한다. 매년 13% 정도 지속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예상도 있다. 55~64세 퇴직 연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고령 근로자 중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늘어나면서 시장 내에서 이들의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고운 우리말 / 지멸있다

꾸준하고 성실하다. 또는 직심스럽고 참을성이 있다.

☆ 유머 / 엽기 약사

약국에 온 환자가 감기약을 달라자 약사가 감기약이 떨어졌다며, 그냥 푹 쉬면 나을 거라 했다. 환자가 애원하자 알려 준 민간 비법. “지금 당장 집에 가서 얼음물로 냉찜질하고, 한두 시간 밖을 돌아다니세요. 그걸 사나흘 꾸준히 해 보세요.”

환자가 깜짝 놀라며 “그러다 폐렴 걸리면 어떡해요?”라고 말하자 약사의 대답. “우리 약국에 폐렴약은 있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24,000
    • -2.58%
    • 이더리움
    • 4,341,000
    • -5.3%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5.97%
    • 리플
    • 1,137
    • +14.96%
    • 솔라나
    • 295,800
    • -4.7%
    • 에이다
    • 835
    • +2.2%
    • 이오스
    • 816
    • +3.03%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2.33%
    • 체인링크
    • 18,570
    • -4.23%
    • 샌드박스
    • 389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