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활발한 특허 경영으로 국산 소프트웨어 및 정보 보안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정보보안기업 안철수연구소는 지난달 키보드 보안 관련 PCT 국제 특허 2종을 출원한 데 이어, 최근에는 'TLB를 이용한 메모리 접근 제어 방법'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올해에만 33건의 특허를 출원, 벤처/소프트웨어 기업 중에서 가장 활발한 특허 경영으로 글로벌 기술력 확보 및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창립 이래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해 기술 특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2002년부터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하면서 특허 경영을 더욱 활발히 하며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출원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각 팀 별로 특허 출원을 년간 성과 목표에 포함해 기술 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있다. 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특허를 관리할 전담 인력이 부족하거나 없는 상황에서도 전담 팀과 전담 인력을 두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특허 경영을 바탕으로 통합백신, 온라인게임 보안, 키보드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분야에 원천 기술을 가지며 전세계로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보안 관련 기술, 키보드 보안 기술 등은 PCT 특허 출원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이 전세계로 활발하게 수출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온라인게임보안 솔루션인 '핵쉴드'에는 메모리 상의 코드 조작 감지 방법, 입력 데이터의 자동 입력 감지 방법 등 총 4개의 기술이 PCT 국제 출원 중이며, 미국ㆍ러시아ㆍ일본ㆍ중국ㆍ동남아 등 전세계 10여 개 나라에 수출 중이다.
키보드 보안 관련 기술 3종도 PCT 국제 특허를 출원 중이며,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에 탑재되어 멕시코 금융권,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국경을 초월하는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원천 기술 확보와 특허 보유를 통해 기술 우위를 점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허 경영을 통해 국내 보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국산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