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건복지 R&D 올해보다 13% 늘어난 5278억원

입력 2019-12-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치매극복 연구개발, 감염병 예방·치료기술 개발 등 52개 사업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내년 바이오헬스 등 보건복지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보다 13.0% 늘어난 5278억 원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먼저 내년 복지부 주요 R&D 예산은 5278억 원으로 올해(4669억 원)보다 609억 원(13.0%) 증액됐다. 시행계획 대상사업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치매극복 연구개발, 감염병 예방·치료기술 개발 등 총 52개 사업이다. 신규과제가 1495억 원, 계속과제는 3783억 원이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유망기술의 전략적 투자 요구’와 ‘지속 가능한 보건복지를 위한 공익적 연구 필요성에 대한 공감 확대’ 등 보건의료 R&D 정책 여건에 따라, 4대 추진전략과, 7대 중점 추진방향을 토대로 2020년 주요 R&D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4대 추진전략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공익적 R&D 투자 강화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 조성,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이다.

먼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관련해선 혁신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총 1281억 원 중 신규과제 592억 원)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100만 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총 588억 원 중 신규과제 51억 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변종 감염병, 치매, 정신질환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 개발 및 지역사회 적용·확산(총 1041억 원 중 신규과제 230억 원)을 수행하는 한편, 의료취약계층의 재활·돌봄 서비스 및 만성질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의료비 절감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위한 국민 건강증진 R&D(총 1022억 원 중 신규과제 214억 원)를 수행한다.

이 밖에 산·학·연·병이 활용할 수 있는 병원 중심의 공동연구 기반(플랫폼) 구축 등 병원을 연구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총 674억 원 중 신규과제 100억 원), 해외 의존성이 높은 백신의 자체개발, 수입 의존 화장품 기초소재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등 국산화 지원(총 448억 원 중 신규과제 291억 원)을 강화한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질병 극복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며 “보건의료 R&D의 성과가 하루빨리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 발굴과 적극적인 연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46,000
    • +0.28%
    • 이더리움
    • 3,478,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60,500
    • +3.46%
    • 리플
    • 800
    • +2.96%
    • 솔라나
    • 198,600
    • +2.27%
    • 에이다
    • 475
    • +0.64%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94%
    • 체인링크
    • 15,240
    • +1.2%
    • 샌드박스
    • 377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