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3포인트(+1.51%) 상승한 2137.3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5039억 원을, 기관은 324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846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1.9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업(+1.50%) 전기·전자(+1.2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1.15%) 의료정밀(+1.14%) 비금속광물(+1.1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2.82%), LED(+2.68%), 금(+2.49%), 자전거(+2.47%), 탄소 배출권(+2.1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NFC(-1.06%), 전자결제(-0.37%), 방위산업(-0.32%), 주류(-0.1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70% 오른 5만3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3.95% 오른 17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3.47%), 삼성전자우(+3.32%)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2.98%), SK텔레콤(-0.6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금호전기(+21.48%), 일성건설(+15.64%), 오리엔트바이오(+12.7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대양금속(-11.78%), 서원(-7.99%), 세우글로벌(-5.32%) 등은 하락했다. 삼성출판사(+29.93%), 컨버즈(+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0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21개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7원(-0.66%)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93원(-0.60%), 중국 위안화는 169원(-0.5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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