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불확실성 ‘목표가↓’-NH투자

입력 2019-12-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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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업체 사노피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으로 인해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했다며 목표주가 37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선임된 사노피의 새로운 CEO는 R&D 전략을 항암, 면역질환, 희귀 질환 위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당뇨 부문의 유일한 3상 파이프라인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은 지속하나, 출시는 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로운 마케팅 파트너사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약효나 부작용에 관한 우려 때문은 아닌 것으로 봤다. 구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나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의사결정이 약효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노피는 란투스(인슐린) 특허 만료 이후 당뇨 부분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 해왔으며, 이번 결정 또한 상업적 측면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페글레나타이드 자체의 문제 혹은 LAPScovery 플랫폼의 이슈로까지 확대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그러나 시판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밸류에이션에 반영한다”고 했다.

구 연구원은 “사노피의 R&D 전략 수정을 감안하여, 새로운 마케팅 파트너사가 정해지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판단되어 신약가치를 기존 1조9791억 원에서 70% 할인한 5937억 원 적용한다”며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기존 신약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Triple Agonist)의 미국 1상 결과 발표 등 추가적인 R&D 모멘텀은 유효하므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업체 사노피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으로 인해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했다며 목표주가 37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선임된 사노피의 새로운 CEO는 R&D 전략을 항암, 면역질환, 희귀 질환 위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당뇨 부문의 유일한 3상 파이프라인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은 지속하나, 출시는 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로운 마케팅 파트너사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약효나 부작용에 관한 우려 때문은 아닌 것으로 봤다. 구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나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의사결정이 약효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노피는 란투스(인슐린) 특허 만료 이후 당뇨 부분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 해왔으며, 이번 결정 또한 상업적 측면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페글레나타이드 자체의 문제 혹은 LAPScovery 플랫폼의 이슈로까지 확대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그러나 시판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밸류에이션에 반영한다”고 했다.

구 연구원은 “사노피의 R&D 전략 수정을 감안하여, 새로운 마케팅 파트너사가 정해지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판단되어 신약가치를 기존 1조9791억 원에서 70% 할인한 5937억 원 적용한다”며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기존 신약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Triple Agonist)의 미국 1상 결과 발표 등 추가적인 R&D 모멘텀은 유효하므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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