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알에프텍에 대해 10일 신사업인 5G 기지국 안테나 성장에 이어 고속 충전 채택 확대로 기존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동하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2919억 원, 영업이익은 143% 급증한 140억 원을 전망한다”며 “고객사의 해외향 5G 기지국 안테나 물량 증가, HA필러 국내 영업 본격화 등 고수익성 신사업 매출액 늘어나고 있으며 고객사의 고속 충전 제품 채택으로 기존 모바일 사업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모바일 사업의 경우, 가격과 생산량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G 상용화로 고속 충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TA와 DLC 부문에서 평균 판매단가(ASP)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고객사 ODM 업체로 납품이 늘어나 중저가 스마트폰향 신규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5G 기지국 안테나 부문은 내년 매출액으로 올해 대비 366% 증가한 1910억 원을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된 국내향 물량이 내년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다. 내년 2분기부터 고객사의 해외향 물량도 증가한다. 이에 연결 매출액 내 비중이 38%로 상승해 외형성장, 수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 부진, 5G 장비주 조정, CB 전환 부담(오버행) 등으로 기간 조정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5G 통신망 확대, 고속 충전 채택에 따른 충전기 및 케이블 고 부가가치화 등 주요 트렌드의 수혜에 따라 고성장이 예상되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