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12일 서울역광장에서 전통혼례 행사를 재현하는 것을 시작해, ‘재즈(Jazz) 콘서트’(9.6,20,27일, 용산역 맞이방), ‘신(新) 흥부놀부전’(동대구역, 9.13일), ‘남미 민속 공연’(9.10~12일, 수원역) 등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열 계획이다.
12일 서울역에 열리는 전통혼례식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최로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열린다. 이 날 재현식에는 혼례식전 풍습 재현(제1장), 전통혼례마당(제2장), 축하공연(제3장)의 순서로 진행된다. 혼례식의 마지막 순서는 신행길놀이로, 혼례식을 마친 신랑신부행렬이 시댁으로 가는 모습을 신명난 한 판 놀이로 꾸며진다
또 같은 날 서울역 코레일 오픈콘서트 홀에서는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이 날 공연은 테너 차문수 등 국내 저명한 음악인 총 13명이 참여해, 귀에 익숙한 가곡과 오페라 등 총 16곡이 연주된다.
용산역에서는 9월 한달간 추석연휴(13일)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용산역 맞이방(지엠대우 전시장)에서 GM대우 주최로 열리는 퓨전재즈팀 ‘더 프로젝트 밴드(The project band)'의 공연이 열린다. 더 프로젝트 밴드는 드럼,키보드,섹스폰,더블베이스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재즈를 기본으로 팝, 컨트리, 가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동대구역에서는 8일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연주의 테마파크 ‘허브힐즈’(대구 달성군 소재)로의 무료 초대·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허브힐즈’ 무료 초대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추석연휴기간과 철도의 날이 포함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열차를 이용하고, 코레일 홈페이지(www.kroail.com)의 이벤트란에서 승차권 반환번호 등 열차티켓 정보를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추석연휴기간(9.12~15일) ‘우리 전통문화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코레일은 문화재청, 우리은행과 함께 ‘전통세시풍속 바로 알기’ 책자를 제작해 서울역·대전역·부산역·광주역·목포역 등 전국 17개 주요 철도역에서 귀성객에게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문의)1544-7788, 1588-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