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자산 상위 10대그룹 지분 76조 보유

입력 2019-12-05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분율 10% 이상’ 기업 98곳이나

▲국민연금 10대그룹 주식보유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재벌닷컴
▲국민연금 10대그룹 주식보유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재벌닷컴
삼성·현대차·SK 등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사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8.23%로 나타났다. 지분가치는 75조9806억 원에 달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과 재벌닷컴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사 지분율(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총 발행주식 대비 국민연금 보유주식 비율)은 9월 말 현재 평균 8.23%였다. 작년 말 7.8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9.89%에 달했다.

농협그룹이 9.77%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보유 지분은 9.11%로 지난해 말 8.63%보다 0.47%포인트 올랐다.

포스코그룹 상장사 지분은 2.86%에서 4.01%로 1.15%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국민연금은 포스코그룹 주력사인 POSCO의 지분을 작년 말 10.71%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11.72%로 늘렸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7.72%→8.27%), SK그룹(7.74%→8.08%), LG그룹(8.57%→8.85%), 등의 국민연금 지분도 증가했다.

10대 그룹 중 GS그룹(7.13%→7.07%)만 국민연금이 지분이 줄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 65조2787억 원에서 3분기 말 75조9806억 원으로 10조7019억 원(16.4%) 증가했다.

최근 1년간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이력이 있는 상장사 354곳 중 3분기 말 현재 10%를 넘긴 기업은 98개사였다. 지난해 3분기 말보다 7개가 늘었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확대하면 313개사에 달했다. 지분가치는 113조8271억원이었다.

최근 1년 새 지분을 5% 이상으로 확대한 기업은 모두 43개사였다. 세아제강(8.19%)과 한올바이오파마(8.16%), 위메이드(7.31%), 셀트리온(7.10%), 두산밥캣(7.06%), 한샘(6.37%), 진에어(6.31%), NHN(6.15%), SK머티리얼즈(6.09%), 롯데관광개발(5.29%), 오뚜기(5.01%) 등이다.

국민연금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세계로 14.37%에 달했다. 이어 한솔케미칼(14.22%), 만도(14.22%), 대덕전자(14.07%), 한라홀딩스(14.0%), 동아쏘시오홀딩스(13.99%), 풍산(13.9%), 아세아(13.5%), 코오롱인더스트리(13.46%), LG상사(13.38%), GS건설(13.27%) 등이 상위 10개사에 포함됐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10.49%에 달했고, 현대차 지분율도 10.05%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14,000
    • -0.26%
    • 이더리움
    • 3,459,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78%
    • 리플
    • 799
    • +2.57%
    • 솔라나
    • 196,800
    • +0.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93
    • +0%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31%
    • 체인링크
    • 15,130
    • -0.53%
    • 샌드박스
    • 37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