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법인 설립…업계 최초

입력 2019-12-05 11:40 수정 2019-12-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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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설비 구축 마무리…중동 시장 공략 강화

▲대한전선이 5일 안양 본사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좌) 랭크社 회장 아탈라 알 무타이리(Atallah A. R. Al Mutairi)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5일 안양 본사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좌) 랭크社 회장 아탈라 알 무타이리(Atallah A. R. Al Mutairi)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법인으로, 현지 건설 및 무역회사인 랭크사 등과 공동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내년 상반기까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에 있는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에 설비를 구축하고, 하반기에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쿠웨이트의 광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광케이블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의 케이블 공장과 전력기기공장, 베트남에 HV급 케이블 생산법인 등 총 6개의 생산 기지를 보유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쿠웨이트의 중장기 국가 개발 플랜인 ‘뉴 쿠웨이트 2035’가 본격화되면서 5G 인프라 및 스마트 시티 구축 등의 광케이블 호재가 계속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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