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8%) 하락한 2084.0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1270억 원을, 기관은 116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71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1.5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0.53%) 통신업(+0.2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83%) 의약품(-0.7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13%) 철강및금속(+0.08%) 운수장비(+0.0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서비스업(-0.64%) 화학(-0.54%) 금융업(-0.5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1.60%), 사료(+1.25%), 풍력에너지(+1.13%), PCB생산(+1.13%), LED(+0.8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2.45%), 방위산업(-1.44%), 엔터테인먼트(-1.23%), 2차전지(-1.21%), 보험(-1.1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9% 내린 4만9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SDI가 1.28% 오른 23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삼성물산(+0.99%)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24%), 삼성전자(-0.99%), 삼성에스디에스(-0.75%)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두산솔루스1우(+15.77%), 흥아해운(+15.48%), 한국주강(+12.6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두산건설(-10.81%), 웰바이오텍(-10.71%), 삼양통상(-9.98%) 등은 하락했다. 두산퓨얼셀2우B(+29.74%), 두산솔루스2우B(+29.7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0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20개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7원(+0.1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8원(+0.64%), 중국 위안화는 169원(+0.1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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