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이 30억 원 규모 바이오 전문 투자신탁을 유치했다.
29일 바이온에 따르면 글로벌원자산운용에서 조성한 ‘글로벌원 신성장 바이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 펀드를 통해 3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교환대상 주식은 바이온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셀바이오 주식이다.
‘글로벌원 신성장 바이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 펀드는 미래셀바이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세포치료제인 MMSC의 임상진입 및 내년 기술성평가를 통한 IPO(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높은 투자 매력도로 이번 교환사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를 진행하는 글로벌원자산운용(옛 아주자산운용)은 2011년 3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로 설립된 후 2015년 10월 사모펀드운용사로 추가 등록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전체 운용자산은 5000억 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2500억 원(100%)가량 늘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이사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투자회사인 미래셀바이오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