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스케치] 동결+소수의견?! 이주열, 조·신 위원 가리키며 “붉은색 넥타이가 많다”

입력 2019-11-29 09:09 수정 2019-11-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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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넥타이가 많다.”

2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전 공개석상에서 4월 이후 만장일치 결정이 없었는데 연말이고 하니 오랜만에 대동단결 결정이 이뤄지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동철·신인석 위원 쪽을 가리키며 이같이 답했다.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공교롭게도 붉은색 계열 넥타이를 맺다.

오전 8시58분 보라색 체크 무늬를 메고 입장한 이 총재는 자리 착석 후 주변을 둘러보며 “기자들이 많이 안 왔네. 빨리 끝냈으면…”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 8시56분 고승범 위원을 비롯해 조동철, 임지원, 이일형 위원이 입장했다. 조 위원은 예전에도 그랬듯 착석후 발을 꽜다.

8시57분 신인석 위원이, 58분 총재 바로 뒤로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다. 신 위원은 착석후 서류를 잠시 들춰보기도 했다.

8시55분 입장한 이환석 조사국장은 비교적 가벼운 표정으로 입장했다. 다만 착석후에는 입을 꼭 다무는 등 비교적 굳은 표정을 연출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수정경제전망 발표의 해당 실무자다.

한편 금통위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직전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된데다, 두 번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고 밝히면서 금리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금융안정보다는 물가안정에, 즉 저물가에 대응키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비둘기파 위원들이 또 인하 소수의견을 낼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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