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운수업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운수업 기업체 수는 38만4000개로 전년보다 2.3%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113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0.2% 늘었다.
운수업 기업체 수는 2012년 0.7% 감소한 이후 6년 연속 증가세고 종사자 수는 2014년 1.0% 줄어든 이후 4년 연속 늘어나는 모습이다.
저출산·고령화 등의 사회구조 변화와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 쇼핑시장의 매출액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2% 이상 성장했고 모바일 쇼핑시장의 매출액도 연평균 191% 성장하는 등 생활밀착형 물류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급격히 증가, 택배 평균 단가의 지속적 하락은 택배 이용횟수의 증가를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수업 매출액은 146조 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134조 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는 육상운송업이 36만 2877개(94.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 2만 236개(5.3%), 수상운송업 583개(0.2%), 항공운송업 41개(0.0%) 순이다. 육상운송업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는데 1톤 이하 용달화물 자동차가 증차 됐기 때문이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육상운송업 94만 명(82.8%),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 13만 2000명(11.6%), 항공운송업 4만 명(3.5%), 수상운송업 2만 4000명(2.1%) 순이다.
운수업 법인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36.8명으로 전년 대비 8.7%(3.5명) 감소, 매출액은 68억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9%(2억8000만 원) 줄었다.
운수업보다 좁은 범위인 화물을 중심으로 한 2018년 기준 물류산업 기업체 수 20만 8000개, 종사자 수 58만 8000명, 매출액 89조5000억 원, 영업비용 81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