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인니 정부 MOU, 2022년 이후 성장동력 전망”-하나금융

입력 2019-11-27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것에 대해 2022년 이후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공장의 최초 생산능력은 연간 15만 대 규모로 향후 25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주요 생산품은 인도네시아 내수와 함께 인근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의 아세안 역내와 호주, 중동까지 수출될 예정”이라며 “아세안 역내 수출은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이면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동남아 내 현지 공산 건설은 생산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은 자동차 보급률이 10% 이하로 향후 소득 증가와 연동해 자동차 시장이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2022년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통한 아세안 시장으로의 물량 확대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의 확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전체 시장과 차별화되는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성장동력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현대 PB 0.4배 중반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는 계기 중 하나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70,000
    • -0.39%
    • 이더리움
    • 3,457,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1%
    • 리플
    • 794
    • +1.4%
    • 솔라나
    • 195,600
    • -0.81%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92
    • -0.1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77%
    • 체인링크
    • 15,050
    • -1.12%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