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세안 회의] '에밀레종 홀로그램ㆍ정상의 서재'...눈길 끈 환영 만찬

입력 2019-11-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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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동행·번영·화합’ 주제 담은 코스 요리 선보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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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이번 만찬에는 아세안측 정상 내외 및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30년 우정이 올해로 진주혼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한 뒤 “한국과 아세안의 영원한 우정과 함께 정상 내외분의 건강과 아세안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번 환영 만찬은 '다양성 속의 통일(Unity in Diversity)’이라는 주제가 부각될 수 있도록 영접 장소, 정상 라운지, 만찬 메뉴 및 공연 등에 세심한 준비와 정성을 기울였다. 문 대통령 내외가 각국 정상 내외를 맞이한 만찬 영접 장소에는 우리의 전통과 첨단 5G 기술이 융합된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 홀로그램을 설치돼 통상적인 만찬 영접 장소와의 차별화를 이뤘다.

리셉션장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한 10개국 정상이 추천한 도서들을 비치한 ‘정상 서재’도 조성돼 참가국 정상들이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 서적을 소재로 교류하고 환담할 수 있도록 했. ‘정상 서재’에 비치된 서적들은 추후 국내 유명서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만찬 식탁에는 우리의 산, 바다, 평야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해 ‘평화’ㆍ‘동행’ㆍ‘번영’ㆍ‘화합’이라는 주제를 담은 4개의 코스요리가 올랐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이 후식으로 준비돼 ‘다양성 속의 통일’을 함께 음미하도록 했다.

‘아세안 판타지아’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문화공연은 ‘문화’, ‘기술’, ‘번영’, ‘평화’라는 소주제로 일루션 퍼포먼스와 융합된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문 대통령 내외와 아세안 정상 내외가 직접 일루션 장르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문화공연은 아세안 10개국의 아티스트와 한국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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