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칼을 든 범인에 맞선 김영근 씨 등 23명을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2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2019 올해의 시민 영웅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3명을 선정, 상패와 상금 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의 시민 영웅은 △강남구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여성 매니저를 붙잡고 칼로 협박하는 범인에 맞서 상처를 입은 김영근 씨 △편의점 점주를 과도로 위협하는 강도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강도를 제압해 경찰을 도운 성지훈 씨 △조난신고를 받고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선원 7명을 전원 구조한 배기환 씨 등 위기의 상황에서 용기와 기지,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이 뽑혔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숨은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S-OIL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되어 용기 있는 행동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 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시상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