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가운데)가 22일 인도 구루그람 지점 개점식에서 참석한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24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시에 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22일 개설한 구루그람 지점은 KEB하나은행이 인도에 문을 연 두 번째 지점이다. 개점식에는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대표와 신봉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ICICI은행 란주씩티아 대표, 박의돈 재인도 한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인도 모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클린 인디아 펀드조성에 1만 달러(약 1178만 원)를 기부했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생산공장이 있는 노이다시 근처다. 앞으로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첸나이 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한다.
또 구루그람 지점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지의 업종별 선도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밀접한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첸나이 지점의 성공적 안착에 이은 인도 내 2호점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 거점인 방갈로르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