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캡처)
가수 김혜연이 남편을 대신해 집안에서 악역을 자처한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김혜연이 초등학생인 아들 2명과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아들의 훈육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도 김혜연과 남편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남편은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김혜연과 남편은 가수와 팬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여러 방송에서 김혜연은 남편이 '가장 크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말해왔다. 남편은 고등학교 체육선생님이었으나 결혼 후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은 부도가 나며 김혜연의 수입으로 가정을 꾸려야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김혜연에게 힘든 티를 내지 않았다는 것. 앞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서는 "남편은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것이 있을 때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고 사줄 정도로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아빠다"라며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