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 어규진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올해 전방산업 부진에도 매출 5980억 원, 영업이익 115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3D NAND 투자 재개에 따른 신규라인 양산으로 과산화수소 공급 증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투자로 한솔케미칼의 QD소재 공급 증가가 기대돼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2020년 한솔케미칼은 본업의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2차전지 바인더를 포함한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양산을 기대한다”며 “한솔케미칼의 음극 바인더는 기존 라텍스 계열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분리막 바인더로의 영역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용 신규 소재의 매출 발생도 기대돼 2020년은 신규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초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