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금리 기조는 일반적인 예금 상품의 수익률을 대폭 낮추고 있다.
투자자들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찾고 있으며 절세 상품도 그 대상 중 하나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주식, 채권 등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는 20~30대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보수적인 성향인 장년기 투자자는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식이다.
삼성증권은 은퇴설계 연구소 운영 및 연금펀드 토털케어 서비스, 안심플랜, TDF 자산운용 선두 등 오랜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TDF 홍보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증권 연금전략팀 신상근 팀장은 “TDF는 가입자가 별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전문가가 시장 상황에 맞춰 운용하기 때문에 장기투자하는 연금의 특성에 안성맞춤인 상품”이라며 “삼성증권 연금계좌는 비대면으로 3분이면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고, 다양한 TDF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연말을 앞두고 가입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위험 상품의 투자 실패 및 위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TDF 상품이 더 부각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실제 국내 TDF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1조3730억 원(설정액 기준)에서 7월 2조 원을 넘었고, 현재(11월 1일 기준) 2조5355억 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TDF 상품성이 인정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
지난해 퇴직연금 규모가 190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TDF가 은퇴 시장 내에서 가진 잠재력은 상당하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TDF 활성화를 위한 ‘TDF 맛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자는 신규로 금액을 입금하거나 연금을 이전하는 고객이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에 신규 입금 후, 이벤트 대상인 6개 운용사의 상품 중 원하는 TDF를 매수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된다.
각각 운용사의 TDF를 200만 원 이상 매수하면 1만 원을, 최대 5개 운용사의 TDF를 매수하고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