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엑셈 인텔리전스 R&D 캠퍼스’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엑셈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마곡산업단지 융·복합 연구개발(R&D)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에서, 입주 민간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11월 15일 최종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목표준공년도는 오는 2023년이다.
엑셈 인텔리전스 R&D 캠퍼스는 엑셈의 성장과 함께 확대될 신규 SW 개발과 R&D 미션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엑셈 인텔리전스 R&D 캠퍼스는 그간 산재되어 있던 포스텍 R&D센터, 강남 AI연구소 등 엑셈 기술 연구소들의 장소적 불일치에 따른 제약을 해소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융·복합을 촉진할 거점이 될 예정이다.
엑셈의 모든 SW 역량을 집중시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엑셈은 현재 우량한 당좌비율, 유보율 등을 유지하고 있어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 영역에서 예상되는 사업 실적과 엑셈 인텔리전스 R&D 캠퍼스 입주 이후 새로 확보될 사업 기회까지 고려하면 미래 현금흐름도 안정적일 전망이다.
엑셈 인텔리전스 R&D 캠퍼스는 자산가치 상승, 전략적 입지, 시너지 창출 면에서 높은 미래가치를 가지고 있다.
먼저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동북아 관문도시’, ‘지식산업 혁신도시’, ‘미래의 녹색도시’를 목표로 미래지식 첨단산업단지(R&D) 및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엑셈 인텔리전스 R&D 캠퍼스가 들어설 대상부지의 분양가격은 조성원가 수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토지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3분의 1 정도여서 개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전략적 입지 또한 큰 이점이다. ‘서울시의 판교’로 기대 받고 있는 마곡이기에 SW 기업의 핵심 전략 자산인 우수 인재 영입 또한 수월해질 전망이며, 기술과 제품 홍보 공간을 마련하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엑셈 글로벌 네트워크의 교두보 역할 또한 해낼 예정이다.
입주 기업들 간의 혁신 시너지 또한 기대 요소이다. 현재 마곡산업단지에는 LG를 비롯해 롯데, 코오롱, 이랜드 그룹, 에쓰 오일, 넥센 타이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엑셈은 마곡 입주사를 대상으로 엑셈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사업화하는 기회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을 운영하며 다른 산업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입주 공간을 구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의 초기 육성 공간도 제공함으로써, 엑셈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투자 기회도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항상 SW 기업의 힘은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믿어 왔기에, 임직원들에게 친환경, 사람 중심, 창의적 기술을 담아낸 업무 공간을 제공해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구글, 애플, NC소프트 등 국내외 유수 IT기업들이 사옥에 기업의 가치를 담아내듯, 엑셈 인텔리전스 R&D 캠퍼스는 임직원들이 스스로를 성장시켜 나가며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