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26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해 258% 늘어났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8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1% 늘어난 53억 원으로 집계됐다.
파워넷이 생산하는 SMPS는 전기 공급이 필요한 모든 전자기기의 필수 부품이다. TV, 노트북,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서 사용되며 사물인터넷(IoT) 확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린터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 수익성 증가에 기여했다”며 “글로벌 IT기기 업체에 프린터용 SMPS 공급이 시작됐고, 국내 1위 렌탈전문기업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품목 다변화 및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워넷에 따르면 향후 프린터 신규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은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 및 스마트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어 “기존 사업 성장에 향후 5G 관련 사업 추가로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계사 머큐리의 와이파이 모듈 및 광모뎀 제품을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했으며 연내 양산개시가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