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연합뉴스)
정의당에 정식 입당한 이자스민 의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정의당은 이자스민 전 의원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입당 소식을 전한지 열흘만이다.
앞서 이자스민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최근 탈당했다. 정의당은 이날 입당한 이자스민 전 의원을 당 인권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필리핀에서 태어나 1995년 항해사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국에 얼굴을 알린 것은 2005년 방송된 KBS ‘러브 인 아시아’이며 후에는 영화 ‘의형제’, ‘완득이’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했다.
이후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귀화인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학력위조, 인종차별, 근무 태만 등 끊임없이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한편 이자스민은 지난 10월 중순께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약 한 달 만인 이날 정의당에 정식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