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뜰 때마다, 땅치고 후회할 연예계 관계자 있나?

입력 2019-1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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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오디션 당시 들었던 막말

▲출처=KBS2 '해투4'캡처
▲출처=KBS2 '해투4'캡처
설인아가 이번엔 시구로 떴다.

설인아는 본업인 연기는 물론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난 다양한 매력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설인아를 알아보지 못한 기획사도 있었다. 설인아는 한 방송에서 연기를 하고 싶어 오디션을 수도 없이 다녔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설인아는 “그 시절에는 헤어, 메이크업부터 의상까지 다 직접 준비해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한 번은 청청패션으로 털털한 성격의 캐릭터 오디션을 보러 간 적이 있다”면서 “그런데 오디션 끝난 뒤 감독님이 다 들리게 ‘뒤태 봐, 지가 이효린 줄 아나봐. 뚱뚱해가지고 청청을 왜 입은 거야’라고 말했다”고 층격적인 당시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설인아는 “그 얘기를 듣고 문고리를 잡는 순간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이런 말 들으면서 연기하고 싶다고 (오디션 보러)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근데 오히려 반대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이런 분들이랑 일을 안 하게 돼서 감사하다”고 쿨한 면모를 자랑했다.

네티즌은 설인아의 고백을 듣고 “안 가길 잘 했다”면서 “지금 그 기획사 대표는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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