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중앙청사 별관2층 대강당에서 조진형 국회의원 및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금융감독원 이우철 부원장을 비롯한 손해보험사 대표, 화재·소방안전 관련 단체장, 소방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남 해남소방서 완도119안전센터의 이영우 지방소방교가 대상을 수상,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이영우 지방소방교는 완도 주민들을 위한 화재진압활동 및 구조·구급, 대국민 안전의식 계몽활동, 소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다수의 소방장비를 개발했으며 대민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친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본상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정승원 지방소방교 등 17명이 수상해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으며, 대상과 본상 수상자 18명 모두는 1계급 특진하게 된다.
한편 특별상은 재직 시 '2002 월드컵 행사‘의 소방안전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현산규 전 행정자치부 소방행정과장이, 공로상은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등에 공로가 많은 소방방재청의 조현문 소방위가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제정무 이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이 소방공무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람과 위안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할 예정이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및 각종 재해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소방공무원들을 선발․표창하는 행사로수상자는 모두 477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