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GS그룹 계열사 인천종합에너지와 '알약 ED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에너지 회사로, 기존에는 외산 백신을 사용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알약 EDR을 도입했다.
EDR은 악성코드 패턴을 미리 분석해 예방하는 안티바이러스와 달리, 악성코드 활동이 실제로 발생하는 구간에서 위협을 탐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엔드포인트 단에서 발생하는 위협행위를 파악, 악성코드 분석 및 대응 속도가 빠르다.
알약 EDR은 160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백신 '알약'에서 연간 1억건 이상 탐지하고 있는 악성코드와 분기별 130만건 이상 수집되고 있는 랜섬웨어 샘플을 통해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알려진 위협부터 알려지지 않은 위협의 의심 행위까지 '엔드포인트 보안 위협방어-탐지-대응-예측' 4단계의 순환 프로세스를 구현, 빈틈없는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이스트시큐리트 측의 설명이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우리가 가진 악성코드 분석에 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위협 탐지와 대응을 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