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양 교수, 美 피부외과학회 로렌스필드 상 수상

입력 2019-10-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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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피부외과분야 발전과 교육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정기양 교수가  로렌스필드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학술대회의  대회장인 마랄  스켈시(Maral Skelsey) 박사(왼쪽), 정기양 교수, 로렌스 필드(Lawrence Field) 박사(오른쪽). 로렌스  필드 박사는  피부암 수술방법(모즈미세도식수술)을 개발한  프레드릭 모즈(Frederic Mohs) 박사의 마지막  제자다. (연세대 의대)
▲정기양 교수가 로렌스필드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학술대회의 대회장인 마랄 스켈시(Maral Skelsey) 박사(왼쪽), 정기양 교수, 로렌스 필드(Lawrence Field) 박사(오른쪽). 로렌스 필드 박사는 피부암 수술방법(모즈미세도식수술)을 개발한 프레드릭 모즈(Frederic Mohs) 박사의 마지막 제자다. (연세대 의대)
연세대 의과대학은 피부과학교실 정기양 교수(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회장)가 미국피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로렌스필드상(Lawrence M. Field, MD Annual Lectureship)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교수는 피부외과분야의 발전과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시상식에서 ‘한국 피부외과의사로서의 삶’을 주제로 명예강연(Honorary Lecture)을 펼쳤다. 이번 학회의 주요강연자(Keynote speaker) 3인 중 한 명인 정교수는 학회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으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강연자로 발표하게 됐다.

정 교수는 그 동안 국내 피부외과분야의 선구자로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피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大家)로 피부암발생의 동서양의 차이를 규명하고, 동양인 피부에 적합한 새로운 치료방법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정 교수가 이끄는 흑색종 특수클리닉 팀에서 한국인 흑색종 환자에서는 림프절 전이가 없더라도 남성은 침윤깊이가 2.5mm 이상인 경우, 여성은 4mm 이상인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음을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 피부과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더 알리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더 많은 해외 피부과의사들이 한국의 피부외과학을 배우기 위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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