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기아차와 '전기차 환경 개선' 위해 맞손

입력 2019-10-29 08:39 수정 2019-10-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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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GS타워서 MOU 체결…간편 결제 서비스 내년 선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기아자동차와 29일 강남구 GS타워에서 ‘전기차 이용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과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GS칼텍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전기 충전기를 대상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 △기아자동차 멤버십 ‘레드멤버스’ 제휴 △충전, 세차, 정비 통합 패키지 상품 출시 등을 제공한다.

간편 결제 서비스란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고객이 사전에 간편 결제 시스템을 신청하고, GS칼텍스에 방문해 충전기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충전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전기차 고객이 기아자동차 멤버십 포인트 ‘레드포인트’를 이용해 GS칼텍스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기차 고객에게 충전과 세차, 정비를 통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 충전기가 설치된 GS칼텍스 사업장에 기아자동차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와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모델을 운영하는 고객들이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활동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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