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이케아코리아는 연간 9500개의 제품을 한국 시장에 선보여왔다. 수천 개의 제품 가운데 소비자의 반응이 가장 좋은 제품은 무엇일까. 이케아코리아가 직접 꼽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케아 제품 TOP5'를 공개한다.
이케아는 가구 회사답게 다양한 매트리스 상품을 갖췄다. 스프링, 폼, 라텍스 등 다양한 소재의 매트리스를 낮은 가격에 판매해 수면 습관과 선호도에 따른 선택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포켓스프링 매트리스인 회보그(HÖVÅG)와 폼매트리스 말포르스(MALFORS)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회보그의 가격은 21만 9000원부터 39만 9000원이고, 말포르스의 경우 10만 9000원부터 16만 9000원까지 판매돼 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인기 있는 빌리(BILLY) 책장도 빠질 수 없다. 간결한 디자인과 다양한 구성을 갖춘 빌리 책장은 책을 포함한 각종 물건의 수납을 돕는 이케아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1979년 처음 선보인 후 40년간 전 세계에서 총 6000만 개 이상이 판매됐고, 현재는 10초당 1개씩 팔리고 있다. 가격은 4만 9900원부터다.
이케아에서는 가구뿐 아니라 침실을 꾸며주는 다양한 소품도 함께 판매하는데 그중에서도 LED전구의 반응이 좋다. 홈스마트 컬렉션의 트로드프리(TRÅDFRI) 밝기조절 키트는 리모컨과 LED 전구로 구성된 스마트키트는 무선으로 쉽게 조명을 켜고 끄거나, 밝기와 톤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난해 출시 후 한국 소비자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홈스마트 컬렉션의 대표 상품으로, 가격은 3만9900원이다.
이케아에서 구매할 수 없을 것 같은 의외의 제품도 한국 소비자가 사랑하는 이케아 제품 순위에 올랐다. 장바구니와 지퍼백 그리고 미트볼이다. 우선 명품 브랜드에서 유사한 제품을 선보여 더욱 화제가 된 프락타(FRAKTA) 장바구니는 수십 년간 이케아를 상징해 온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크고 튼튼해 쇼핑뿐 아니라 부피가 큰 짐을 옮기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내구성도 뛰어나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은 1500원이다.
지퍼백 이스타드(ISTAD)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주원료로 사용해 재생 및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크기로 판매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쉽게 지속할 수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식품 보관뿐 아니라 외출, 여행 시에도 씻어서 반복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2900~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식품도 인기다. 이케아 미트볼은 빌리(BILLY) 책장, 프락타(FRAKTA) 장바구니 못지않게 소비자가 자랑하는 이케아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스웨덴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미트볼은 먹기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 스웨덴을 넘어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매년 10억 개 이상이 판매된다. 쇼핑 중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으깬 감자, 링곤베리 잼을 곁들여 맛볼 수 있고, 스웨덴 푸드 마켓에서 냉동 즉석조리 미트볼을 구매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웨덴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가격은 5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