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금감원 "하나은행, DLF 관련 주요자료 삭제 확인"

입력 2019-10-21 15:23 수정 2019-10-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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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KEB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 검사를 앞두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 관련 자료들을 삭제했다."

21일 열린 금감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성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KEB 하나은행은 금감원 조사에 앞서 1, 2차 자체 전수조사를 했는데 전수점검한 파일을 끝까지 은닉했다"며 "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삭제한 파일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성규 KEB 하나은행장 회장이 지시해서 DLF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이 맞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실무자에게 답변을 넘긴 윤석헌 금감원장도 KEB하나은행이 DLF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 위원장은 "하나은행이 삭제한 파일 중 DLF 관련 파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사실관계에 대해 모르겠다"며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함 부회장은 이어 "금감원이 DLF 관련해서 100% 보상하라고 판단하면 그렇게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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