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약ㆍ바이오 이상 매매 및 허위사실 유포 적극 대응”

입력 2019-10-17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금융당국은 바이오ㆍ제약 관련주의 이상 매매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을 감시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바이오ㆍ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 자료를 통해 투자 시 주의할 사항을 공개했다.

바이오·제약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돼 관련 기업 주식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개발에 많은 시간·비용과 고도의 기술력이 투입되고 승인 과정도 불확실하다.

특히 최근 신약에 대한 안전성 논란, 기술이전 계약 체결·해지, 임상 실패에 따른 주가 급변으로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따른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금융위의 설명이다.

실제 바이오·제약 기업은 기술개발·임상시험 관련 정보 공시 전, 정보 비대칭 및 주가급변을 이용한 미공개정보 이용행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공시내용이 전문적인 첨단기술과 관련되게 때문에 검증이 쉽지 않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사례도 생기는 셈이다.

이에 금융위는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를 자제하고 임상시험 관련 과장·허위 풍문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근거가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풍문을 유포할 경우 처벌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임상시험 관련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는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 처분이나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95,000
    • +0.08%
    • 이더리움
    • 3,493,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62,100
    • +0.52%
    • 리플
    • 786
    • +0%
    • 솔라나
    • 200,300
    • +2.14%
    • 에이다
    • 510
    • +2.62%
    • 이오스
    • 705
    • +0.86%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59%
    • 체인링크
    • 16,430
    • +6.41%
    • 샌드박스
    • 374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