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DEX에서 동갑내기 에어버스와 창립 50주년 축하행사 가져

입력 2019-10-16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1975년 에어버스의 A300 항공기 첫 도입 후 지속해서 양사 간 협력관계 확대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6일 성남공항에서 진행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에어버스와 창립 50주년 축하행사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항공과 에어버스는 1969년 설립해 올해로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갑내기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 부분 부사장과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케이크 커팅식과 오찬을 함께하며 양사 간 공동발전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 부분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항공은 1975년 에어버스의 A300 기종을 도입한 이래, 현재 운영 중인 에어버스 항공기가 49대에 이르고 있다”며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더 큰 사업적 성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에어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1969년 동갑내기인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빛나는 동반성장을 이뤄냈다”며 “지금까지 쌓아 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975년 수차례의 기술검토를 거쳐 유럽 이외의 국가 중 최초로 에어버스 A300 기종을 도입했다.

대한항공의 과감한 A300 항공기 구매와 성공적인 운항은 타 항공사들의 구매 의욕을 촉진해, 에어버스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총 4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최대 50대의 A321네오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함께 항공기 생산 및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의 납품량은 현재 2900여 대에 이르며, 2012년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에어버스 A350 항공기 카고도어(Cargo Door)의 납품량도 440여 대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6월에는 에어버스와 '윙 오브 투모로우'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식을 맺고, 향후 에어버스의 날개 구조물에 적용되는 복합재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8,000
    • -1.94%
    • 이더리움
    • 4,417,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3.06%
    • 리플
    • 1,167
    • +19.82%
    • 솔라나
    • 304,400
    • +1.43%
    • 에이다
    • 807
    • -1.22%
    • 이오스
    • 783
    • +1.69%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94
    • +1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0.33%
    • 체인링크
    • 18,790
    • -1%
    • 샌드박스
    • 39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