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롯데백화점이 월동 준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김장 시즌을 맞아 전 점에서 내달 13일까지 김치냉장고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위니아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551리터(CDQ57DVNAS)’를 417만 원에, ‘위니아딤채 스탠드형 330리터(CDT33DVMAS)’를 237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위니아딤채 뚜껑형 221리터(CDL22DKSXS)’를 165만원에 선보이고,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4도어 모델을 구입하면 김치통 세트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리빙 PB 편집숍인 ‘살림샵’이 독일에서 직소싱한 ‘구스 이불’은 잠실점 및 롯데백화점 닥스 침구 전 점에서 500개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최고급 구스로 알려진 폴란드산 구스 솜털 90%, 깃털 10%로 구성돼 따뜻하며, 중량이 800g 정도로 가볍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구스 이불의 커버 또한 단조롭지 않도록 고급 침구 브랜드인 ‘닥스 침구’와 협업해 커버를 별도로 제작했다. 해당 상품은 정가 89만원에서 30% 가량 할인된 59만 원에 판매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0월 둘째 주의 일주일간 평균 기온은 11.5도로, 전 주(9월30일~10월6일) 평균 기온인 17.1도보다 5도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사이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며 월동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9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월동 상품 매출을 살펴보니 월동 김장 준비 필수품인 김치냉장고가 42.4%, 구스 이불과 구스 다운이 각 21.0%, 13.0% 신장했으며, 급격하게 건조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가습기가 18.0%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날씨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마케팅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며, “더불어 창립 4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