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스마트36 대표 “렌털 올인원 플랫폼으로 대형가전 저렴하게 구매 가능”

입력 2019-10-15 14:40 수정 2019-10-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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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스마트36(스마트삼육) 대표가 14일 서울 금천구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강철 스마트36(스마트삼육) 대표가 14일 서울 금천구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우리가 만든 렌털 올인원 플랫폼을 통해 제조사들이 손실을 보지 않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강철 스마트36(주식회사 스마트삼육) 대표는 국내 렌털 시장에 최적화된 금융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업의 렌털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및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 4월 회사를 설립한 강 대표는 당시 홈쇼핑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30만 원 미만에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일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부 기간을 장기간으로 늘리면 더 고가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장에 뛰어들었다. 36개월 장기 할부 무이자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국내 홈쇼핑 장기 할부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강 대표는 “판매 활성화를 희망하는 제조사에 필요한 렌털, 스마트 할부, 카드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결제수단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렌털사업 준비 기업 대상으로 금융 및 렌털 토털 플랫폼 등 렌털의 모든 업무와 해피콜, CS업무까지 위수탁하는 렌털 올인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보인 렌털 올인원 플랫폼은 스마트36이 개발한 전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렌털·할부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제조사에 금융, 운영, 전산, 채권관리, 계약관리, CS영역까지 위ㆍ수탁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초기 투자비용 없이 렌털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렌털사업에 대한 노하우 없이 사업에 뛰어들면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수년간 봐온 시장에서 규모가 큰 대기업도 큰 손실을 입은 것을 봐온 그다.

강 대표는 “금융과 채권관리, 전산 노하우 등 다양한 분야를 해야하다 보니 노하우가 없이 시작하게 되면 리스크가 크다”며 “초기 비용 없이 렌털사업을 즉시 할 수 있도록 전산과 업무 대행 서비스를 만든 것”이라고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렌털 플랫폼과 결제수단 외에 금융대행 사업도 하고 있다. 제휴된 금융사로부터는 경쟁력 있는 금융·채권 추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렌털 올인원 플랫폼 서비스는 이미 게이트비젼, 에르고슬립과 계약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출시와 동시에 대형가전, 생활가전, 미용, 헬스, 의료, 주방,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확대 및 렌털사 구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장기적으로 제조사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노하우가 부족한 채로 렌털사업에 뛰어들면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과정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내달에는 스마트36의 노하우를 모두 접목해 고객들이 가전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몰을 오픈한다. 특히 대형가전은 최대한 가격을 저렴하게 해 고객들이 구매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강 대표는 “우리와 제휴 맺는 제조사들이 성공하는 사례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며 “자신감을 갖고 좋은 제도가 있음을 알리고 모두가 잘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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