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현재 진행 중인 新지급여력제도 계량영향평가와 관련, 희망하는 보험회사에 대해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월 新지급여력제도 도입수정안(K-ICS 2.0)을 마련하고 전체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계량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계량영향평가는 K-ICS 도입 시 재무적 영향 및 수용가능성 등을 분석하는 작업이다.
금감원이 전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 희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생명보험 6개사와 손해보험 6개사 등 12개 보험회사가 현장방문 컨설팅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계량영향평가 제출 기한인 10월 말 이전에 현장을 방문해 계량영향평가 결과자료 작성 방법 등 회사별 질의에 답변하고 관련 의견도 청취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 과정에서 청취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계량영향 분석결과와 보험회사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내년 중 국내 금융·보험환경에 부합하는 新지급여력제도 도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