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장 추진…“안정적 자본 확충·기업공개 투명성 강화”

입력 2019-10-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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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상장에 성공하면 삼성카드에 이어 두 번째 상장 카드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날 유가증권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 참가자는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장 절차를 밟아가고 있지만 상장여부는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상장 추진 배경은 안정적인 자본 확충 필요성과 함께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성 강화 차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깜짝’ 상장 추진과 관련해 업계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현대카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36.9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서 기아차와 현대커머셜이 각각 11.48%와 24.54%를 보유하고 있다. FI로는 국제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지분 9.99%)와 싱가포르투자청(9%), 칼라일그룹 계열의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5%) 등이다. 이들은 2017년 현대커머셜과 함께 현대카드 지분을 매입했다. 현대카드는 IPO를 통해 내년 이후 FI 투자금 회수에 대비할 것이란 해석이다.

한편, 현재 현대카드의 기업가치는 2조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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