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ㆍ강남세브란스병원, AI 활용 조기 위암 진단 연구 논문 SCI급 학술지 게재

입력 2019-10-08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과 조기 위암 진단 및 예측에 대한 의료 영상 활용 방안을 주제로 공동으로 작업한 논문이 국제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학술지인 JCM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논문 저널’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위내시경 영상에서 조기 위암으로 의심되는 영역을 찾고, 종양의 침범 깊이를 예측하는 연구를 통해 위암 진단 보조 기술이다.

조기 위암은 암이 위벽을 통해 내려간 깊이, 즉 종양의 침범 깊이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만 기존 내시경 검사로는 종양의 깊이를 측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검사자는 대체로 종양의 총 개수 및 기존 경험에 의존해 판단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을 안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조기 위암 탐지 및 종양의 깊이 예측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표를 뒀으며 AI진단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함께 조사했다.

연구팀이 총 1만1539장의 내시경 사진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조기 위암 발견과 깊이 예측에 대한 ROC 곡선의 AUC(Areas under Curve, 곡선하면적) 값이 각각 0.981(적중률 98.1%)과 0.851(적중률 85.1%)로 측정되며 이전보다 조기 위암 예측 수치가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기 위암 진단 관련 AI 기술에는 병변 기반 모델이 가장 적합한 트레이닝 방식이라고 증명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AI 정확도를 보였던 미분화조직형 위암은 추가적인 개선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셀바스 AI 관계자는 “종양의 침범 깊이 예측 등 위암 진단 보조 기술로 AI 기술을 응용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세계적인 논문에 게재된 것”이라며 “AI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로 의료기술 발전에 앞장서는 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종합]
  • [종합]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10만 전자 간다면서요”...증권사 믿은 개미들 수익률 22% ‘마이너스’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3분기 홍콩개미 픽은 전기차도 IT도 아닌 장난감…팝마트 올해 130% 상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04,000
    • -0.35%
    • 이더리움
    • 3,53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0.33%
    • 리플
    • 784
    • -0.76%
    • 솔라나
    • 195,500
    • -0.05%
    • 에이다
    • 491
    • +3.37%
    • 이오스
    • 699
    • -0.1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68%
    • 체인링크
    • 15,340
    • +0.99%
    • 샌드박스
    • 375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