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엘아이에스에 대해 중국 OLED 투자 최대 수혜주로 내년부터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엘아이에스의 주력 장비는 레이저 커팅 장비로 셀 커팅 장비와 모듈 커팅 장비를 모두 생산하며 주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거래 중”이라며 “중국 OLED 투자 초기부터 빅6 메이저 업체들과 거래하면서 시장을 선점,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은 약 80%에 육박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패널 업체들은 2021년 말까지 대규모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통상 6세대 OLED 라인 기준 15K/월 당 약 700억 원 수준의 레이저 커팅장비 수주가 가능하다”면서 “엘아이에스의 예상 점유율을 보수적으로 가정(65% 가정)해 2021년까지 약 6300억 원 수준의 신규 수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수주잔고와 예상 신규 수주액 고려 시 올해 매출액 1845억 원에서 2020년 3055억 원, 2021년 3971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레이저 장비 제조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2차전지 등 중국 시장 내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