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복학왕' 여성 희화화 논란 재점화
(출처=네이버 웹툰 '복학왕' 캡처)
웹툰작가 기안84가 여성 희화화 논란에 또다시 휘말렸다. 이번에는 네이버웹툰 '복학왕' 269화가 단초가 됐다.
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안84의 웹툰 '복학왕'의 한 장면을 문제삼는 비판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 작품 속 학생인 주인공들이 담당 여교사와 함께 경찰서에 간 장면에서 여교사를 표현한 내용이 논란이 됐다.
해당 장면에서 여교사는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제지당하자 "어딜 만져요?"라며 항의했다. 이후 자신을 조롱한 학생을 혼내려는 해당 교사에게 경찰관이 "내 몸에 손대지 말아요"라고 받아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기안84가 여성 캐릭터의 이중성을 표현한 점이 세간의 도마에 오른 것.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기안84가 여성을 대하는 시각을 문제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이미 수 차례 여성혐오 논란을 낳은 기안84란 점에서 비판 여론은 더욱 힘을 발휘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