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 매체 ‘갤럭시 폴드’ 힌지 직접 테스트…20만번 도전

입력 2019-10-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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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폴딩 테스트 영상 중계

(출처=씨넷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출처=씨넷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미국 IT전문 매체 씨넷(CNET)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직접 접었다 펴며 테스트에 나섰다.

씨넷은 4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테스트: 갤럭시 폴더가 몇 번 접을 수 있는지 확인하십시오(Live test: Watch how many folds the Galaxy Fold can take)’라는 제목의 영상을 중계하고 있다.

이 영상이 시작된 지 10간이 지난 4일 오후 2시 현재 갤럭시 폴드는 8만 번도 넘게 접혔다 펼쳐졌다. 약 2600명이 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씨넷은 “삼성은 새로운 갤럭시 폴드가 20만 번의 접힘과 펼쳐짐이 지속되는 테스트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시험해 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는 갤럭시 폴드를 자동으로 초당 여러 차례 여닫는 ‘폴드봇’이라는 기계를 만들었는데, 시험용으로 빌렸다”면서 “힌지(Hinge)는 실제로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계속 저희 방송을 시청해 달라”고 소개했다.

접었다 펴는 과정이 반복되는 폴더블 폰에서 디스플레이도 중요하지만, 힌지 또한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디스플레이가 늘어나지 않게 하면서 디자인 완성도까지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폴더블용 힌지는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두 개의 패널이 맞닿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줄여줘야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새롭게 개발한 정교한 힌지 기술을 적용해 마치 책과 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으며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를 유지해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폴드 폴딩 테스트’ 자체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영상에는 두 줄로 3대씩 정렬된 총 6대의 갤럭시 폴드가 기계에 얹혀져 반복해서 접혔다 펼쳐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5년 동안 하루 1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을 가정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하게 된다”며 “이는 사용자가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힌지 디자인과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테스트를 완료하는 데에도 약 일주일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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