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위해서는 ‘맞춤형 치과 구강관리시스템’이 실용적

입력 2019-10-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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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준 안동라온치과병원 대표원장
▲사진=이상준 안동라온치과병원 대표원장

치아는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로 꼽힌다. 먹고 씹는 즐거움은 그 자체로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와 잇몸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예방이 중요한데, 치아와 잇몸 질환은 특히 내버려 두게 되면 치료 기간과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아무리 치료 잘하는 곳이라 하더라도 자연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구강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환자 개인별 맞춤 예방 관리 시스템, 구강관리시스템(DCS:Dental Care System)이란 환자 개인별 맞춤 예방 관리 시스템으로 전문가가 구강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치의와 치과위생사가 전담으로 환자를 케어하며,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1년간의 기간 동안 약 10회가량 내원해, 꼭 필요한 예방적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는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환자 스스로 구강관리를 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 중인 환자부터 어린이,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이용 가능, DCS 프로그램은 치아 건강과 구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세하게는 ▲임플란트수술을 받은 환자 ▲잇몸질환/보철치료 환자 ▲구취(입냄새)가 심한 환자 ▲치아교정 환자 ▲구직자 ▲결혼 준비 중인 예비부부 ▲어린이/임산부/노인 등이 있다.

구강건강 상태 확인은 필수, 각기 다른 구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 치아 상태는 육안으로만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문조사와 파노라마영상촬영 외에도 큐레이시스템을 이용하여 진행한다.

이 가운데 구강관리시스템(DCS:Dental Care System)을 도입한 안동 라온치과병원의 이상준 대표원장은 “구강질환이 있다면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질환이 없는, 즉 예방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큐레이시스템을 적용한다”며, “인체에 무해한 구강카메라 큐레이펜을 이용해,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일반 구강 사진과 충치 사진을 확인함으로써 치석의 위치와 충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구강현미경을 통해 보다 면밀하게 구강 내 세균을 체크한다”고 덧붙였다.

예방적 치료는 물론 구강관리 교육까지 시행, 이렇게 구강상태를 점검했다면 약 1시간 동안 케어를 진행한다. 실란트, 불소도포부터 스케일링 등의 예방적 치료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강상태에 꼭 맞는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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