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표적항암제 임상1b상 투약 개시...임상 기관 3배 확대

입력 2019-09-30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일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JPI-547’에 대해 임상시험 기관을 확대하며 환자 투약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최근 임상1b상에 돌입한 JPI-547이 기존 임상1a상 대비 4개 기관이 늘어난 총 6개 병원으로 임상 기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6개 기관 중 4개를 대상으로 환자모집을 위한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마치고, 지난 달 환자 투약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기관 역시 IRB 승인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 JPI-547은 지난 8월 임상 1a상 과정 중 말기 암 환자 10명 중 6명을 대상으로 암 억제효과가 나타나는 등 호전적인 결과를 나타냈다”며 “기존 임상 데이터에서의 좋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차기 임상 준비 과정 중 확대된 임상 기관들에서는 정확한 데이터와 다양한 변수들이 고려되는 한편, 한층 광범위한 환자 모집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JPI-547은 2024년 시장 규모만 약 7조12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블록버스터 신약 후보 물질이다. 지난 7월 임상1a상을 완료한 JPI-547은 임상 데이터에서 암 종류에 관계없이 말기 암 환자 및 전이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61.5% 가량의 안정병변(stable disease)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신약 개발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이 중에서도 난치암 개선 효과는 기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보다 뛰어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5,000
    • +0.3%
    • 이더리움
    • 3,429,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2%
    • 리플
    • 801
    • +2.56%
    • 솔라나
    • 196,600
    • +0.1%
    • 에이다
    • 476
    • +1.06%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46%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