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다음 달 21일까지 혁신아이콘 제2기를 공개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 원 이상,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 △20억 원 이상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신용보증을 받는다. 신보는 이들에게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하고, 협약은행을 통해 0.7%포인트(p)의 추가 금리 인하도 지원한다. 또한 해외진출, 기술자문, 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모집부터는 신보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예비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5개 내외의 우수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내달 8일 오후 2시 서초동 드림플러스강남 이벤트홀에서 ‘혁신아이콘 사전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국내 창업생태계에서 스타트업을 스케일업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