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출시 11월 7일 확정…4분기 MMORPG 경쟁 합류

입력 2019-09-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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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V4'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V4'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올해 하반기 넥슨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MMORPG ‘V4’가 베일을 벗었다. V4는 오는 11월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을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넥슨은 27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V4의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정보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등 관계자들과 인플루언서 30명, 일반 유저 70명이 초청받아 참석했다.

V4를 개발한 넷게임즈는 박용현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된 개발사다. 2015년 11월 ‘히트’와 2017년 11월 ‘오버히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글로벌 마켓 순위 상위권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에 지난해 6월 넥슨이 지분 30%를 추가 인수하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넥슨은 넷게임즈의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약 10년여 만에 PC온라인 게임 시절 주력했던 MMORPG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V4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에 개발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V4는 박용현 대표의 MMORPG 제작 노하우를 총 투입했다. 히트와 오버히트에 비해 연출력을 더했으며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 전투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자율 경제 시스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오버히트 출시 이전부터 120명의 인원이 개발에 착수해 2년간 집중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게임의 중요 요소로 평가받는 IP는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캐릭터로 선보이기도 했다.

넥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V4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내달 10일에는 서버·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11월 7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이후에는 성과를 발판삼아 글로벌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 등록 참가자들은 게임 출시 후 게임 내 골드와 주문서 아이템 등이 담긴 ‘이블린의 사전 등록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V4는 오랜 고민이 담긴 결실이자 여러분에게 드리는 응답이라고 생각한다”며 “MMORPG 본연의 가치에 대해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4 플레이화면 (조성준 기자 tiatio@)
▲V4 플레이화면 (조성준 기자 tiatio@)

▲V4 플레이화면 (조성준 기자 tiatio@)
▲V4 플레이화면 (조성준 기자 ti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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