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제공=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에너지 안보, 수소경제, 에너지전환 등 세계 에너지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성 장관과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먼저 최근 사우디의 석유시설 피습 등으로 부각된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성 장관은 "IEA와 주요국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에너지시장의 혼란이 조기에 안정화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에너지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IEA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도 IEA 회원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전세계적인 효율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도 에너지소비를 감소(탈동조화)시키기 위해 자발적 효율 목표제 도입,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활용 확대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과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전환의 필요성,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