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SNS 구독자 업계 최초 20만명 돌파

입력 2019-09-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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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ㆍ네이버ㆍ카카오 등 8개 SNS 채널 구독자수 최다 경신

▲자이의 유튜브 채널 ‘자이TV’ 로고.(자료 제공=GS건설)
▲자이의 유튜브 채널 ‘자이TV’ 로고.(자료 제공=GS건설)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운영 중인 8개 채널 SNS(사회관계망서비스)구독자가 업계 최초로 20만 명(9월 3주차 기준)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SNS 운영을 시작한 지 2년만의 성과다.

현재 GS건설에서 운영 중인 SNS 채널은 유튜브, 네이버(블로그·포스트·TV) 카카오(스토리·플러스친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다. 특히 자이가 주력하는 채널은 유튜브로 구독자가 5만여 명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들의 구독자가 아직 몇 천명 정도에 머무르는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이외에도 카카오 플러스친구도 5만 명을 넘고, 네이버 포스트의 구독자도 3만 명 이상을 넘는 등 구독자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SNS 채널을 통한 고객 소통에서 구독자 10만 명을 넘은 것은 유통이나 게임업계 등에서는 일반적이지만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한 건설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의 경우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주제가 쉽지 않고, 콘텐츠의 소비 연령층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자이 SNS 채널의 이례적인 성공은 철저하게 고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공에 있다. 건설회사라는 특성을 살려 부동산 전문 채널로 전문화하고, 자체 보유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실생활에 밀착해 전달함으로써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 자이의 유튜브 채널은 세미나·강연 등을 통해야만 만날 수 있는 인기 강사·교수·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 초빙, 투자 노하우와 실제 부동산 시장 환경 및 전망까지 폭 넓게 짚으며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분양 현장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양소장이 직접 나와 자료 화면과 함께 현장의 장점이나 주의점, 가치 등을 설명해 현장감을 높였다.

단순한 분양정보만이 아닌 부동산 투자에 대한 요령, 부동산에서 알아두어야 할 상식 등까지 양질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러한 전문가들의 토크쇼인 ‘부동산 What?! 수다’의 ‘알쏭달쏭 재개발의 모든 것’ 은 조회수가 12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

또 자이 포스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북위례 청약 필수 TIP’ 편은 북위례에 청약했다가 당첨 취소된 실제 수요자들의 취소 이유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다. 현역 건설사라서 줄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정보를 통해 수요자들의 실수 등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숨은 로얄층, 로얄동을 찾는 TIP’도 아파트 분양을 지속해오면서 쌓은 노하우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형태다. 고객들의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면서도 동호수 선택법까지 알려준다. 현장을 잘 아는 건설사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내용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자이 브랜드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SNS를 선택한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1등 아파트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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