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제공=여수해경)
수협중앙회에 따르며 25일 오후 12시 38분께 제주시 비양도 북서방 61km 해상에서 통영선적 C호(84t, 근해장어통발)가 조업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접수를 받은 통영어선안전조업국은 구조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달하고 어선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인근조업선인 통영선적 T호(43t, 근해연승) 등 4척에 연락해 사고발생 1시간만에 승선원 11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들이 조업을 즉시 중단하고 생명구조에 나서는 등 어업인의 신속한 구조가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어업인들의 자발적 구조문화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93명을 구조하는 등 긴급한 사고상황에서 민간어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시 어선의 신속한 사고접수는 물론 인근선박의 구조활동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활발한 구조참여 확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어업인과 어선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